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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3월의 첫 주말

3월의 첫 주말에...

황사 경보가 내려지고 흙비가 내린다더니

아침을 먹고 밖에 나와 보니 흰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봄 눈이라 그런지 땅에 닿기가 무섭게 스르르 녹아 버렸지만

3월에 보는 함박눈이 마음 설레게 만들고 웃음짓게 만들었다.

오후인 지금 창 밖을 내다보니 하늘은 흐려있건만

눈을 내리지 않는다.

2월의 어수선하고 들떠있던 졸업과 직원 전출입이

이제 모두 마무리되고 새로운 임지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되어

아이들도 새로운 각오와 계획으로 등교 준비를 할테고

선생님들도 새로운 각오와 준비로 아이들을 맞을 것이다.

내일 입학식과 시업식을 끝내고

마음을 다잡고 모두 열심히 살아보자.

충용이가 친구 여동생 결혼식에 다녀왔다.

우리 아들 충용이도 이제 나이가 서른이 니 장가를 가야하는데...

올해는 꼭 시험에도 합격하고 애인도 생겼으면 좋겠다.

꼭 충용이의 목표가 이루어지고 멋진 삶을 열어 가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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